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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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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보는 눈] 대통령의 자격

국민의힘의 대선후보자 선출을 위한 본경선 투표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지지율이 연일 오차 범위 내 접전을 기록하며 막판까지 알 수 없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정되었다. 예상한 결과였음에도 불구하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양 당 모두 경선을 거치며 국민에게 상당한 피로감을 안겨주었다. 온갖 의혹과 비리, 네거티브가 지배한 대선 정국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국 이래 이토록 허망한 선거가 또 있었던가. 야권에 대한 기대감도 없지만, 특히 이재명 후보의 이력은 기가 차는 수준이다.

적어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형수에게 폭언을 해선 안 되고,

형을 강제로 입원시켜서도 안 되고,

음주운전을 해서도 안 되고,

남의 논문을 표절해선 안 되고,

지방대학을 폄하해서도 안 되며,

사생활이 더러워선 안 되며,

각종 로비와 청탁비리에 연루되어선 안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상식적인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집권 세력의 차기 후보라는 사실이 부끄럽기 그지 없다. 영국의 정치가인 윈스턴 처칠은 “모든 나라는 그 나라 국민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는다”고 말했다. 

정녕 이것이 우리 국민의 수준인 것일까.

문재인 정권의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몸소 체험하며 우리는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수권 능력이 없는 위선 세력에게 나라를 맡긴 후유증을 여실히 겪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단순 공직이 아니기에 더욱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다. 이재명 같은 이가 감히 넘볼 수도 없고, 넘보아서도 안 된다는 뜻이다.

정치의 성숙도는 그 나라의 대표 정치인들을 통해 알 수 있는 법이다. 이런 인물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인 민주당은 반성해야 한다. 한국 정치가 도대체 어디까지 후퇴해야 하는가.

그가 가야할 곳은 파란 기왓집이 아닌, 푸른 쇠창살 안이 되어야 한다. 

국민과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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