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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9일 (화요일)
기획 오명근 신임고문

[인터뷰] 오명근 신임고문

오명근 신임고문이 지난 16일(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공감을 통한 소통 통해 청년이 과거 세대 이해 해야”
“사회가 올바르게 나아가려면 언론의 활약이 필요”

▶ 고문님은 사회와의 밀접한 소통으로 많은 호평을 받으신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소통을 중시하시는 것 같은데, 청년과의 소통에선 어떠한 점을 중시하시나요?

아무래도 기성세대와 청년들 간에 세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럴 때에는 공감을 통한 소통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면 소통은 자동으로 이뤄지거든요. 청년들은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를 겪어보지 않았으니, 과거 세대를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물론 반대로 과거 세대가 청년 세대를 이해하기도 쉽지 않죠. 이렇게 다른 점이 많은 두 세대 사이에서 어떻게 타협점을 찾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우리 시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이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으면 되고, 실제로 현장에 가서 이를 알아야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어요. 서로를 이해하고 그 사이에서 방법을 찾으면, 희망을 찾는 대화가 될 수 있습니다.

스윕포커스는 ‘청소년 언론’으로 활동하다보니 청소년·청년 사회에도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영향력을 감안했을 때, 오명근 고문님의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향후 스윕포커스와 어떠한 관계를 맺으면서 활동하실 예정이신지 궁금합니다.

스윕포커스 본사가 사무실 근처에 있으면 함께 다과를 하면서 대화를 했으면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본사까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서로가 뜻을 합심해서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이뤄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청소년의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스윕포커스의 고문직을 수행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스윕포커스가 가진 전국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유용한 활동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됩니다. 또 앞으로도 청년, 청소년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도 심도 깊게 논의해 볼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습니다.

스윕포커스는 ‘청소년 언론’을 지향하는데, 이러다 보니 언론의 역할을 중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고문님은 언론이 가져야 할 소양이나,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언론은 정론을 펼쳐야 합니다. 언론 스스로가 올바르게 판단해서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역할이 있어요. 또 잘못된 부분은 잘못됐다고 비판하면서, 사회가 올바른 방향성으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것도 언론이 맡아야 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론이 편향적으로, 혹은 사건을 한쪽으로만 판단하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오늘날 청년들이 청년실업, 학업 등 많은 고민을 겪으면서 다소 무기력증을 겪가나 자기비판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러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말씀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요즘 청소년, 청년들이 고민이 많다고 들었어요. 학업, 진로 등에 치여서 스스로 고뇌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청소년, 청년들에게 전 운동을 추천하고 싶어요. “건전한 몸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처럼,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푸는 데에는 육체를 움직이는게 효과적이거든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해요.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육체적인 건강도 중요해요. 저는 그래서 청소년들이 뛰어놀 수 있는 교육을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청년들도 지나치게 공부에만 매진하지 말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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