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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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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는 남고

<文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관련 >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기자 간담회가 있었다.

靑의 타운홀 미팅, 관행 파괴한 신선한 시도

형식은 아주 파격적이고 신선 했다. 사회자 없이 문대통령이 직접 기자를 일일이 지명하며 진행 했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대통령을 보조해 질문한 기자의 이름과 소속 등을 설명 했다. 중앙지, 지방지를 비롯하여 인터넷 언론사와 방송사, 외신 등에게 질문 기회를 고루 나누어 주고 모든 질문에 응한 것은 표면적으로나마 소통을 중시하는 듯 하다.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근거는 어디서 온 것인지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

그러니 2시간의 내용은 형식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외교 안보 부문과 경제 민생 부문에서 기존의 입장을 반복 했다. 기자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통령이 안정적인 ‘방패’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과 김태우 전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의 폭로를 개인의 일탈과 하위 공직자의 무능으로 치부 했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젠더 갈등과 관련하여 철부지들의 생각 등으로 호도 해버려 논란이 불거졌다. 대북 협상과 관해 진척이 없음을 시사 하기도 했다.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는 남고

문재인 대통령의 ‘타운홀 미팅’ 형식의 시년 기자회견은 국민 곁으로 다가가려는 시도와 소통의 노력에 대한 산물이라고 평가 한다. 그러나 소통에 대한 시도에 비하면 다른 부분들은 모두 미진 하다. 집권 3년차에는 부디 눈에 띄는 구체적인 성과가 있어야만이 그 노력이 빛이 날 것이다.

글, 김동민 스윕포커스 미디어본부 정치전문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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