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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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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사퇴…민주당 대선 레이스 중도하차

민주당, 5인 후보 체제로 선거판 요동… 이낙연 상승세 타나


| 스윕포커스 박진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경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정 전 총리는 13일 “부족한 저를 오랫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저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연설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는 5인 경쟁 체제로 재편됐다. 이날 열린 정세균 캠프의 긴급회의에서는 사퇴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승세가 아닌 하락세를 보이며 그만두는 건 명분과 실리가 없다’는 반론도 나왔지만 정 전 총리는 “지금이 결단을 내릴 시점”이라며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사퇴 기자회견 뒤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일관되게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며 특정후보를 지지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전 총리의 중도 하차 이유는 지난 2주 동안 충청, 대구·경북, 강원에서 이뤄진 순회경선과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 전 총리는 첫 경선지인 충청 지역 두 자릿수 득표를 목표로 했지만 득표율은 7.05%에 그쳤고,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크게 뒤진 이낙연 전 총리와의 격차도 20%포인트 정도로 크게 벌어졌다. 지난 11일 대구·경북 경선에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3위 자리를 내줬고 49만여명이 참여한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선 4.03% 득표에 그쳐 추 전 장관(11.67%)에게 크게 뒤졌다.

정 전 총리는 민주당 대선주자 중 ‘빅3’ 후보로 꼽혔으나 전날 공개된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큰 표 차이로 뒤져 4위로 밀려난 뒤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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